서브 에피소드/파우스트

파우스트의 문장

마법사랑약속을 2021. 4. 19. 10:39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현자의 마법사에게는 눈에 띄는 현자의 문장이 몸에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파우스트의 문장은 어디에 있나요?"

 

 

 

 

 

파우스트

"왼쪽 어깨 뒤다. 내 문장이 다른 마법사보다 더 크게 나온 것 같네."

 

 

 

 

 

아키라

"그렇군요. 잠깐 보여 주시겠어요?"

 

 

 

 

 

파우스트

"싫어. 옷을 대부분 벗는 셈이다."

 

 

 

 

 

아키라

"그렇구나, 파우스트의 옷, 탈착 하기 힘들 것 같네요.... 죄송해요."

 

 

 

 

 

파우스트

"그런 문제인가...?"

 

 

 

 

 

아키라

"그 위치라면 스스로도 안 보이죠? 문장이 나온 건 눈치채셨나요?"

 

 

 

 

 

파우스트

"문장이 떠오를 때는 열을 가지고 빛이 난다. 처음엔 누군가로부터 저주를 받은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더 꺼림칙한 것이었군."

 

 

 

"자신이 짊어진 운명도 거울 너머로 밖에 확인할 수 없다. 아이러닉하지만, 나한테는 적합한 걸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