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마법사의 친구」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클로에는 라스티카와 사이가 좋네요."
클로에
"으음, 그렇네. 어떠려나? 나는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라스티카는 별나니까...."
"라스티카는 귀족님이야. 유명한 쳄발로 연주자이기도 해. 파티에 가 본 적도 있대."
"라스티카는 말이야, 파티에 나갈 때는, 눈이 빙빙 돌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했었어."
아키라
"눈이 빙빙?"
클로에
"사람이 많아서 눈이 돌고, 춤을 춰도 눈이 돌고, 술을 마셔도 눈이 돈대."
아키라
"아하하!"
어딘지 바보 같은 어드바이스에, 나는 웃었다.
클로에는 한층, 기쁜 듯한 미소를 지었다.
클로에
"웃어 줬다! 기쁘다. 현자님은 다른 세계에서, 혼자 왔다고 했었잖아?"
"나도 라스티카를 만나기 전까지는, 혼자였으니까.... 그러니까, 우리 가깝게 지내자."
"현자님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 힘낼 테니까!"
나를 격려하듯이, 클로에는 환한 미소를 보여 주었다.
그의 배려에 나는 기뻤다.
아키라
"감사합니다, 클로에. 다 같이 파티를 즐겨요."
클로에
"응!"
라스티카
"클로에, 클로에 있어?"
클로에
"아, 라스티카가 부른다. 분명 또,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거야. 나, 가 볼게."
"또 봐, 현자님!"
아키라
"네."
파티에 적극적인 사람도 있는 반면, 마음이 내키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아키라
"맛있어.... 이 빵, 네로가 구운 건가요?"
네로
"뭐 그렇지."
아키라
"굉장히 맛있어요! 밀 향기가 나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탄력 있게 쫀득쫀득해서...."
네로
"고마워."
아키라
"브래들리가 있었으면 기뻐했을 거예요. 브래들리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대요."
네로
"헤에...."
"저기 말이야, 현자 씨. 아직 집에 돌아가면 안 되는 거야?"
아키라
"죄송합니다만.... 공동생활을 할지 말지는 별개로, 파티와 퍼레이드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네로
"파티에 퍼레이드라.... 그거, 어떻게 해서 안 나갈 수는 없어?"
아키라
"네로는 가고 싶지 않나요?"
네로
"그다지...."
아키라
"식당을 하고 있었으니까, 사람들 앞은 익숙하지 않아요?"
네로
"인간인 척하고 가게를 열었어. 마법사의 식당 따위, 엔간히 유별나거나 마법사밖에 오지 않아."
"마법사라고 말하게 되면, 동경받거나, 질투받거나, 의심받거나, 어려워하거나, 무서워해."
"그런 건, 이제 지쳤어."
아키라
"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