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시노의 마음」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노
"........"
아키라
".... 아, 있다...! 기다려, 시노...!"
시노
"우왓...!"
"현자인가. 어째서 뛰어들었지?"
아키라
"하늘을 날아버리면, 쫓아갈 수 없으니까....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돌아간다니."
시노
"........"
"히스랑 싸웠어."
아키라
"히스랑? 어째서 싸운 거예요?"
시노
"히스가 부끄러워하니까."
"히스가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면, 나를 부끄러워하는 기분이 들어."
아키라
"어째서...."
시노
"........ ... 어째서 들으려 하는 거지? 이것도 현자의 일인가?"
아키라
"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세계에 막 왔을 때, 히스는 상냥하고 친절했으니까요."
"그런 그와 사이좋은 시노가, 어째서, 그에게 화내고 있는지, 신경 쓰여요."
"시노도 입은 험하지만,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
시노
"........"
시노는 가만히 나를 올려다봤다.
말해야만 하는 건지 고민하고 있다기보다는, 내 본심을 찾으려는 듯한 강한 눈동자였다.
가까워져도 될지, 모르는 척 지나가야 할지, 정하려고 하는, 길고양이 같다.
그리고, 그런 길고양이는, 한번 가까워지기로 정하면, 절대, 겁내지 않는다.
시노
"나는 고아다. 가족의 얼굴도 몰라. 마법을 쓸 수 있는 만큼, 먹는 거에 곤란하지 않았어."
"기피라는 말을 알기 전에, 기피하는 것에 익숙해졌어. 간단해. 동료를 원하지 않으면 돼."
"어디에 있어도,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알고 있으면, 이 마음은 상처 받지 않아."
말 그대로, 상처 받은 모습 없이, 시노는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런 시노의 목소리가, 갑자기 부드러워졌다.
시노
"하지만, 이래저래 있어서, 운 좋게 브란셋가에 고용되었지."
"브란셋가는 천국이었어. 주인님도, 마님도, 히스도 상냥하고, 사이가 좋아서, 이상의 가족이었지."
"직접, 말한 적은 없었지만, 그들의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뻤다."
"하지만, 어느 날, 내가 있는 곳에 마님이 직접 오셨다. 히스를 데리고."
"시노, 마법사라고 했지? 히스클리프도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 히스와 친하게 지내 주렴."
"........"
거기까지 말하고, 가슴이 벅차오르게 된 것처럼, 시노는 침묵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시노의 감정이, 격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애달프게, 순수한 무언가가, 시노의 호흡을 괴롭게 하고 있었다.
시노
"... 히스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마님이 말하셨던, 그때...."
"처음으로,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라고 생각했다."
"마법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마법사니까, 마님이 말을 걸어 주셨어. 히스 도련님과도 친구가 되었지."
"기뻤어.... 히스도, 기뻐해 줬지. 나는 이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하기로 생각했어."
"... 하지만, 최근의 히스는 달라."
아키라
"다르다니...."
시노
"마법사라는 것을 숨기고 싶어 해. 주인님과 마님이, 좋지 않은 소문을 듣게 되니까...."
아키라
"........"
시노
"쓸데없는 것을 말하는 녀석들은, 어디에든 있어. 신경 쓰지 않으면 돼. 그렇게 말해도, 히스는 그게 안 돼."
"내게 있어서는 자랑이지만, 그 녀석에게 있어서는, 마법사라는 것이 부끄러운 거야."
"귀족의 도련님이고, 이것저것 있겠지. ... 어쩔 수 없지만...."
"그 녀석이 고개 숙일 때마다, 나는 나를 숨기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가 부끄럽다고 말해지는 기분이 들어."
"그러니까, 현자. 난 영웅이 되고 싶어."
"굉장한 마법사가 돼서, 커다란 성을 원해. 모두가 한눈에 부러워만 할 녀석을."
"그걸 손에 넣어서, 히스의 친구라고 이름 대겠어."
"그러면, 그 녀석도 부끄럽지 않겠지?"
아키라
"... 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