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교차하는 과거」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루틸
"잼이 아닐까요?"
미틸
"아, 아아,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오웬
"크림도 좋아. 미끈미끈해서 푹신푹신하고 끈적끈적한 녀석. 다른 거로 예를 들면...."
미틸
"예, 예를 들지 않아도 돼요. 괜찮아요."
오웬
"그걸 입 안에 잔뜩 넣고 싶어. 입을 닫으면, 주륵하고 나올 정도로."
미틸
"알겠어요...."
"... 북쪽 마법사는, 역시, 어쩐지 무서워요.... 잘 안 맞을 것 같아...."
루틸
"그런 말 하면 안 돼. 게다가...."
미틸
"게다가...? 뭘 보고 계신가요, 형님. 미스라 씨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세요?"
루틸
"... 어머니의 지인일지도.... 나중에 물어볼게."
"그럼, 여러분, 나중에 올게요."
피가로
"고마워, 루틸, 미틸."
오웬
"케이크래."
오웬은 매우 좋은 기분이 되었다. 미스라도 덩달아, 전의를 상실했다.
미스라
"밤이 되어도 따뜻하네요. 겉옷을 안 가져와서 다행이다."
오웬
"단 럼주를 부어서, 축축해진 것도 좋아. 그건 뭐라고 하지."
나는 감회 깊게, 두 사람을 바라봤다.
아키라
("이 두 사람.... 무섭지만, 어쩐지 적당히 사네....")
("어라...?")
("발코니 아래에, 네로와 누군가가 있었던 기분이 들어....")
("기분 탓인가...?")
브래들리
"칫.... 모처럼, 밥을 먹게 됐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무슨 볼일이냐, 네로."
네로
"무슨 볼일이냐가 아니지."
"소문으로, 현자의 마법사가 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언제부터, 자유의 몸이 된 거야."
"<커다란 재앙>의 내습 시기 외에는, 감옥에 갇혀 있는 거 아니었냐."
브래들리
"그래. 감옥에서 나와도 마법관에서 스노우와 화이트에게 감시당하고, 도망갈 틈도 없어."
"하지만, 이전에, 우연히 탈출할 수 있었지."
네로
"어떻게."
브래들리
"재채기를 했더니, 멀리 날아갔어."
네로
"... 재채기?"
브래들리
"어어."
네로
"에취, 하는 거?"
브래들리
"그래."
네로
"........"
"어이. 장난치지 말라고."
브래들리
"바보 같은 얘기지만 진짜야! 그 이후로, 재채기할 때마다, 어딘가로 멀리 날아가고 있어."
네로
"진짜냐고.... 감기 걸리면 큰일이잖아."
브래들리
"그럼 뭐 전국 만유하는 거지. 칫.... 영문을 모르겠어.... 결국, 오즈에게 끌려왔고."
네로
"재채기로 말이지...."
브래들리
"네놈 쪽은 어떤데, 네로. 어느새 도적단도 해산해 버렸어. 네놈이 이끌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로
"난 이미 발 뺐어. 네 일에 어울리지 않을 거야."
브래들리
"그런 말 말고. 다시 같이 하자고. 여기서 빠져나가서 한탕 하자."
네로
"건실해졌다고. 말려들게 하지 마."
브래들리
"건실? 뭐 하는데."
네로
"... 동쪽에서 식당을 하고 있어."
브래들리
"네놈이 식당? 앗하하하!"
네로
"........"
브래들리
"... 뭐, 나쁘지 않나.... 네 밥은 맛있었으니까."
"그러냐.... 쓸쓸해지겠지만, 뭐 됐어. 식당이든 마구간이든 좋을 대로 해."
네로
".... 그것뿐이야...?"
브래들리
"뭐가."
네로
"빠지면 죽인다고 했었잖아."
브래들리
"식당을 죽여서 뭐 어쩌겠어. 나도 잡혀 버렸고, 지금은 현자의 마법사고 말야."
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