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순수한 욕망」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시노와 히스클리프와 함께, 어제의 사건을, 아서에게 보고하러 갔다.
아서
"좋은 아침입니다, 현자님."
스노우
"히스클리프, 시노도. 일찍 일어나다니 장하구먼."
화이트
"착한 아이구나."
시노
"아이 취급하지 마."
히스클리프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도 함께 계셨네요."
스노우
"그렇다네. 아침에 차를 함께 마실까 해서. 오즈도 꼬셔봤다만 거절당해버렸다네."
아서
"........"
화이트
"아서가 기죽을 필요는 없다네. 아마, 어젯밤, 마법을 쓸 수 없어서, 그대를 볼 낯이 없는 거겠지."
아서
"그런 일로.... <커다란 재앙>의 상처 때문이니까, 오즈 님 탓이 아닌데."
"히스클리프, 너는 괜찮은 건가? 너는 아직, <커다란 재앙>의 상처를, 모르고 있는 거지?"
히스클리프
"네.... 저 이외에는, 파우스트 선생님과 무르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시노
"그 기묘한 상처를 알아냈다고 쳐서, 나을 방법은 있는 건가?"
스노우
"한창 찾고 있는 중일세.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구먼."
화이트
"하지만, 오늘 낮에 서임식을 치르고 나면, 우선은, 일단락일세."
스노우
"성의 발코니에서, 광장의 민중들에게, 인사하는 거였지."
시노
"발코니에서 민중에게 인사.... 멋있군. 블랑셰의 주인님 같아."
"얼른 하고 싶어."
아서
"아하하. 이제 곧이야. 정오에는 진행될 예정이야."
화이트
"그래서, 현자여. 무슨 용무가 있어서 여기 온 게지?"
아키라
"네. 사실 어젯밤, 묘지에서...."
아서
"... 도굴꾼...?"
히스클리프
"그렇습니다. 매장품은 손대지 않고, 시신만 사라져 있어서...."
아서
"가까워진 <커다란 재앙>의 영향을 받은 매장품이나, 거대한 새의 그림자의 이야기도 신경 쓰이네...."
스노우
"그런데, 거대한 새의 그림자...."
화이트
"들은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서
"정말이십니까?"
스노우
"으음, 떠오를 듯 말 듯하구먼."
화이트
"나이가 들면 젊은이처럼, 파팟 하고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야."
시노
"스노우와 화이트가 떠오르는 걸 기다릴 수 없어. 조사에 협력하지."
"단, 은상을 원한다."
아서
"은상?"
히스클리프
"시노, 기다려! 죄송합니다, 아서 왕자님. 시노는 아직 어려서...."
시노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는 너야. 왕자님. 나는 고아에, 시종이야. 세상에 신용받는 걸 원해."
아서
"그렇구나.... 하지만, 내가 줄 수는 없어."
시노
"어째서."
아서
"동쪽의 대영주인 브란셋가의 가신에게, 내가 개인적으로 은상을 내리면, 외교적으로 복잡한 일이 돼."
"하지만, 동쪽의 왕가에, 조언해 줄 수는 있어. 뭔가 바라는 것이 있나, 시노."
시노
"장군 직속의 기사나, 대신의 측근으로 삼아달라고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