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며칠 후ㅡ.
카인
"왕도에 계신 아서 님으로부터 연락이 없는데, 어떤 상황인걸까.... 몰래 보고 오는 게 좋을까?"
샤일록
"그만두시는 게 어때요? 일단, 마법관에서 근신을 명받은 상태니까요."
카인
"하지만, 월식의 저택에서 의식을 치른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데...."
샤일록
"물론이죠. 관심이 식을 때까지는, 마법관에서 가능한 범위 내의 조사를 하도록 하죠."
카인
"마법관에서 가능한 범위 내의 조사...? 와...앗, 뭐야 이 두꺼운 책은! 이렇게 많이!"
샤일록
"토비카게리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
카인
"....... 나,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은 잘 못해서...."
샤일록
"알고 있습니다. 개구쟁이 씨."
스노우
"토비카게리, 토비카게리...."
화이트
"뭐였더라...."
클로에
"힘내서, 떠올려 줘! 무르가 두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거라고 말했어!"
"그렇지, 무르!"
무르
"그런 것 같아!"
스노우
"으음.... 단걸 먹으면 떠오를 것 같기도...."
화이트
"어깨를 주물러 주면, 떠오를 것 같기도...."
클로에
"어제도 그렇게 말했잖아ㅡ. 정말, 같은 말만 하구ㅡ."
무르
"할아버지니까!"
스노우
"할아버지가 아닌걸!"
화이트
"할아버지가 아닌데!"
피가로
"마법 과학 병단의 기동장치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
샤일록
"안다고 해도, 저희에게 알려 주진 않을 것 같네요. 중앙 나라에게 있어선 추문일 테니까요."
피가로
"여기로선 대환영이지만 말이야. 추문이 한두 개 정도 있지 않으면, 언젠가, 마녀 사냥이 시작될 거야."
아키라
"전에도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건 무슨 뜻인가요?"
피가로
"마법 과학 도구의 원동력은 마나석이야. 마나석은 마법사의 돌. 마법사의 마력 그 자체야."
"지금은 마법 과학 도구가 만들어져 마나석의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어. 머지않아, 언젠가 마나석의 수가 부족하게 되겠지."
"부족해졌을 때, 인간들이 어떻게 할 건지.... 그건 서쪽 마법사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
"샤일록. 서쪽 나라에선 마법 생물의 남획이 일어나서, 멸종 직전인 것 같던데."
샤일록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서쪽은 지금, 광란의 시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서쪽 나라는 원래, 도덕을 모르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늘어나는 욕망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피가로
"인간에게 마법 생물이 사냥당할 리가 없다. 옛날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인간의 수가 너무 많아졌어."
"거기에 마법 과학 병기의 발달. 미틸 같은 약한 아이가 습격당하면, 돌이 되어 버릴 거야."
"그런 미래는 피하고 싶어."
카인
"먼저 마법사의 신용을 올려야 해. 만악의 근원인 오웬은 어디에 있는 거야?"
스노우
"어디 있으려나."
화이트
"집까지 방문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라 말이네."
카인
"북쪽 마법사에 대한 일이니, 더 진지하게 해 주세요. 오웬의 특징은?"
스노우
"늑대를 비롯해, 짐승과 말을 할 수 있다네. 그 녀석은 늑대 사냥꾼이었으니까 말이야. 거기다 마력을 빨아들이는 걸 잘한다네."
화이트
"보통의 마법사는, 자연에서 힘을 얻지만, 오웬은 특수해서 말이지."
스노우
"인간의 사념에서 힘을 얻는다네. 그러니, 인간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히스클리프
".... 현자님."
아키라
"아.... 무슨 일이죠?"
메인 스토리/19장 ~재앙의 기묘한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