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꿈꾸던 세계」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가로 "앞으로 50년... 아니면 5년. 내년일지도 모르겠네." "마법사는 여명을 알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알 수 있는 거였네. 치렛타도 자신이 죽을 시기를 알고 있었어." 파우스트 "........ 거짓말이야...." 피가로 "유감이지만, 사실이야.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줘. 너에게 말하는 게 처음이야." "스노우 님이나 화이트 님은 눈치채고 있을지도 몰라. 오즈는 둔한 면이 있으니까 어떠려나.... 어쨌든, 머지않아, 나는 돌이 될 거야." 파우스트 "... 어째서, 내게 얘기하는 거지." 피가로 "자신이 이제 남은 날이 길지 않다고 알게 되니, 너와 알렉이 꿈꾸던 세계에 대한 걸 드디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어." "인간과 마법사가, 평화롭게..
5화 「친구가 되고 싶다」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 현자의 서를 읽는 사이에, 어느샌가, 나는 울고 있었다. 나도 같다. 나도 마법사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 모두가 안심하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있고 싶다. 가족 같은, 사이좋은 게 아니어도 된다. 처음에는,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려고 했던 도둑고양이들이, 야옹하고 울면서, 다가온 것처럼. 아주 작은, 신뢰를 쌓고 싶다. 설령, 그게, 비 내리는 날의 거미줄처럼, 가느다랗고, 의지되지 않는 유대라고 해도.... 손끝에 잡히는 것이 있다면, 이 넓은 세계에, 외톨이라고 해도, 걸어 나갈 수 있으니까. 파우스트 "........" 피가로 "이런 야심한 밤에 뭘 하고 있는 거야?" 파우스트 "피가로...." 피가로 "혼자서 말없이, 떠날..
4화 「마법사에 대해서」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법관에 돌아온 나는, 혼자 나의 방에서 서성였다. 여러 사람의 말들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녔다. 쓸쓸하고, 한결같고, 애처로운, 수많은 분노와 염원.... 문득, 현자의 서가 눈에 들어왔다. 무심코 집어서, 나는 페이지를 넘겼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아키라 ".... 마법사에 대해서...." 『마법사에 대해서』 『마법사들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했다. 처음에는 그 녀석들을, 슈퍼맨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주문이 많은, 성가신 요괴나 토지신 같은 거라고.』 『기적 같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어떤 일이든 간단히 할 수 있다. 과연, 승자들이구나 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 녀석들은 나와 똑같다.』 아키라 "........" ".....
3화 「루틸의 마음」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루틸을 걱정하며, 레녹스가 말을 걸었다. 루틸은 작게 끄덕이고, 발밑에 펼쳐진 마을을, 천천히 가리켰다. 루틸 ".... 중앙의 마을에는, 잔뜩,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서...." 브래들리 "하? 무슨 소리야. 남쪽 마법사는 태평하구만." 루틸은 곤란한 듯이 살짝 웃었다. 루틸 "남쪽 나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산이나, 숲이나, 황야뿐이라.... 해가 저물면, 깜깜해져요." "그래서, 긴 길을 걸어가다가, 간신히, 사람의 모습이 보일 때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기뻐져요." "사람이라도, 마법사라도, 기뻐요. 날씨가 좋네요 라면서 수다를 떨고, 곤란해 보이면, 도와주기도 해요." 루틸의 말이 상냥하게, 저녁노을의 바람에 흘러갔다. 모두, 잠자코, ..
1화 「수수께끼를 남기고」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중앙의 성을 나서게 되었다. 왔을 때와는 다르게, 쫓겨나듯이. 스노우 "결국, 오웬은 찾지 못한 건가...." 화이트 "배웅조차 없다니 말이야. 월식의 저택 건도 마음에 걸린다만, 지금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지...." 시노 "이대로 돌아가는 건가? 정말로?" 아키라 "시노...." 시노 "묘지 도굴꾼 녀석의 사건은? 아까 들은 월식의 저택 의식과, 분명 관계가 있을 거야." "서임식도, 한다고 했는데. 아서에게 교섭하자. 그 녀석이라면 상대해 줄 거야." 카인 "이 이상, 아서 전하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지 마. 아서 전하가 가장 괴로우실 거라고." 시노 "누가 가장 괴로운지, 어떻게 네가 알아." 카인 "가장이라고 한 건 지나쳤을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