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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장 ~당신과 친구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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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꽃 조각의 물결」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으아아아아... 앗!" 밤의 차가운 바람이 휭휭 불어 올랐다. 나는 높은 탑에서 거꾸로 떨어져 내려갔다. 비명을 지르는 내 눈앞에, 똑같이 거꾸로 된 웃는 무르가 나타났다. 무르 "저기저기,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니면 두근거려? 콩닥콩닥거려?" 카인 "무르! 적당히 해! 현자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하려고!?" 무르 "어떡해?" 카인 "나한테 묻지 마!" 무르 "알겠다니까!" "현자님, 날 꽉 잡아!" 무르의 팔을 꽉 잡았더니 무르는 요령 좋게 빗자루에 앉아 슉 하고 밤하늘 높은 곳으로 급상승했다. 바람을 가르며 별 하늘 속으로 날아갔다. 조심스럽게 내려다 본 세계는, 본 적 없는 숲이나 성이 펼쳐져 있었다. 아키라 "... 어디...!..
5화 「시작의 신호」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을 따라가겠습니다." 카인 "진짜!?" 히스클리프 "괜찮으신 건가요!?" 샤일록 "두 분 다, 놀라지 말아 주세요. 모처럼 현자님이 믿어주셨는데." 쓴웃음을 짓는 샤일록에 뒤이어, 카인과 히스클리프도 웃음 지었다. 카인 "기뻐하는 거야.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마법사를 믿어주다니." 히스클리프 "감사합니다, 현자님!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드라몬드 "뭐... 무슨 바보 같은 짓을! 알겠습니까, 마법사라고 하는 것은 성격 나쁘고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히스클리프 "그 이상, 한 마디만 더 해 봐. 성격 나쁜 마법사가 당신을 저주할 거야." 드라몬드 "... 읏." 히스클리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운 건, 그 성격 ..
4화 「누구를 위해」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카인이 말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진지함과 성실함은 말이나 시선에서 강하게 전해져 온다. 꿈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만큼은 진짜라고 느껴졌다. 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카메라 너머의 누군가에게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아키라 "... 힘을 빌려달라니, 뭘 하면 되나요?" 히스클리프 "선생님을... 파우스트 선생님을 구해주셨으면 합니다." 아키라 "파우스트 선생님...?" 카인 "우리들의 동료야. 죽어가고 있어. 당신이 있으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키라 "죽어가고 있다니, 어째서...." 샤일록 "동료를 감싸고, 중상을 입었어요." 히스클리프 "... 파우스트 선생님..
3화 「진지한 눈빛」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 통로의 창문에서 이상한 향기의 흰 연기가 풍겨왔다. 와인 같은 어질어질한 향기이다. 퍼뜩 얼굴을 들자, 방금 전까지는 아무도 없었던 창가에 청년이 앉아있었다. 상냥한 미소를 지으면서 어딘가, 요염한 색기를 풍기고 있다. 입에 물고 있는 긴 파이프 때문일지도 모른다. ??? "안녕하세요." 히스클리프 "샤일록!" ??? "못말리는 사람. 카인과 둘이서 무리를 하다니.... 하늘을 나는 것도 간신히였죠." 히스클리프 "하지만, 파우스트 선생님이...." ??? "알고 있어요. 이 뒤는, 저희에게 맡기세요." 창백한 히스클리프의 뺨을 쓰다듬고, 청년은 히스클리프의 어깨너머로 내게 미소 지었다. ??? "처음 뵙겠습니다, 현자님. 저는 서쪽 국가의 마법사, 샤일록...
2장 「손을 끄는 자」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카인 "상대가 나라도 말이야. 자, 와라." 병사 "네, 넵...." 드라몬드 "카인, 몇 번을 말해야 아는 거냐! 여기에 있는 병사들은 네놈의 부하가 아니다! 명령은 내가 내린다!" 카인 "까다롭네...." 드라몬드 "네놈이 엉성한 거다! 그러니까 기사단장의 자리에서 밀려난 거지!" 카인 "알았어, 알았어! 뭐라도 좋아. 빨리 하자고. 어서, 각하." 드라몬드 "크흠.... 모두, 돌격...!" 병사 "우오오... 옷." 와아하고 병사들이 소리 높여 카인을 향해 덤벼든다. 돌연스러운 싸움에 당황하면서도, 시원하게 싸우는 카인의 모습에 눈을 빼앗겼다. 무모하게 달려드는 병사들의 검을 가볍게 피하며, 여유롭게 때려눕히고 있다. 아키라 ("굉장해.... 멋있어....")..
1화 「만월의 밤에 이끌려」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오늘 밤은 바람이 강하네....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가 여기저기서 울고 있어." "고양이 통조림을 싸게 샀으니까, 가는 길에 고양이 할머니 집에 들르자." "쿠로랑 하나코는 참치, 타마는 닭가슴살, 토라는 연어. 싯포 할배에게는 시니어용." "근처라서 가끔 챙겨 주고 있지만, 모든 고양이가 개성적이고 귀엽네." "그러고 보니, 고양이 할머니가 그랬었나?" "바람이 세고, 고양이가 울고, 밝은 보름달 밤에는 뭔가 신기한 일이 생긴다고." "와.... 굉장해, 커다란 보름달.... 평소보다 빛도 눈이 부신 것 같아." "이만큼 밝고 크면 핸드폰 카메라로도 예쁘게 촬영할 수 있겠어." "초점 맞추고... 됐다." 커다란 달을 사진에 담아, 나는 핸드폰을 들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