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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9장 ~북쪽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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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얽힌 실」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순식간이었다. 기분 탓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들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나를 감싸고 있던, 아서도. 하지만, 나는 확실히 본 것 같았다. 아키라 (".... 오즈...!?") 오즈가 하늘로 지팡이를 치켜들었다. 직후,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혔다. 리케 ".... 읏, 깜짝 놀랐다...." 카인 "내가 잘못 본 건 아니지.... 너희도 봤어?" 아서 "아아.... 분명히 책에서 본 것과 같은, 그랜드 · 드래곤이었어...." 리케 "저희들과 같이 마법을 쓰는 생물은, 유니콘뿐만이 아니었나요?" 카인 "그랜드 · 드래곤이 되살아나다니.... 이것도 의 영향인가...?" 마법사들이 새파래졌다. 그들에게 있어서도, 그 거대한 생물은, 놀랄 존재인 것 같다. 그때, 시..
5화 「생각의 잔상」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즈 "........" 아서의 호소에도 보람 없이, 오즈는 눈처럼, 사라져 버렸다. 우리들만이, 아름다운 세계에 남겨지게 되었다. 아서 ".... 오즈 님...." 카인 "너무 실망하지 말아 주세요, 아서 님.... 언젠가, 화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서 "... 고마워." 리케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다니...." "... 이런 식으로 더럽혀진 채로, 대사제님께, 뭐라고 말하면 좋은 거야...." 선명한 푸른 하늘에, 추운 공기가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오즈의 설득에 실패했다. 말없이 계속 서 있는 아서의 얼굴이, 애처로워, 직시할 수 없었다. 그때, 멀리서, 땅울림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리케 "... 이 소리는 뭔가요...?" "설마.... 무언가의 울음..
4화 「바라지 않는 운명」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즈 "이러한 변방에 무얼 하러 왔지." "돌아가라." 냉엄한 오즈의 목소리에, 모두,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아서는 필사적으로 호소했다. 아서 "오즈 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오즈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아서 "오즈 님, 아서입니다. 예전보다 키가 자라 버렸습니다만, 돌봐주셨던, 아서입니다." 오즈 "........" 아서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않아, 면목없습니다. 부디, 의리를 저버린 것에 대해 용서해 주세요." "만약, 만약에.... 저를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해도, 이 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오즈 님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희미하게 떨리는 아서의 목소리에, 감동이 복받쳤다. 카인도 마음이 움직인 듯..
3화 「북쪽 마법사 오즈」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리케 "자신의 아이를 버린 건가요!? 그런 무서운...." 아서 "어머님을 탓하려는 게 아니야. 그만큼, 어머님께서도 괴로우셨던 거겠지." "... 눈보라 치는, 추운 밤이었어...." "나는 자기가 버려진 것도 몰랐었어.... 성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울고 있었지." "점차, 졸음이 몰려오고, 어느샌가, 추위를 느끼지 않게 되었어." "어린 마음이었지만, 죽는다는 걸 알았어." "그때, 오즈 님이 나타나셔서, 나를 자신의 성에, 데려가 주셨어." 아서의 이야기에 놀라움을 느끼면서, 나는 그 광경을 상상했다. 눈보라 치는 설산에 죽어가는 어린아이와, 아이를 발견한 오즈. 그 얼어붙은, 조용한 광경을. 아서 "얼어붙은 내 목숨을 구하고, 식사와 침대를 내주셨어. 마법도 ..
2화 「언젠가의 추억」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리케가 노려보자, 아서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아서 "네가 행복하다면, 어느 세계에서 지내든 상관없어. 우리들은 누군가의 행복을 빼앗거나 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모르는 세계를, 나쁜 것이라도 단정 짓는 것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 리케 "어째서." 아서 "너의 세계에서, 네가 절망하는 일이 생겼을 때, 어디에도 갈 수 없게 되잖아." "그곳밖에 낙원이 없다면." 리케 "........" 아서 "낙원은 어디에든 있어. 언젠가, 누군가에게 버려진다고 해도, 언젠가, 누군가가 필요로 해 줄 거야." "우리들은 어디에 있어도, 어떤 식으로 지내고 있다 해도, 자기 나름대로, 행복해질 거라고 알고 있어." 리케 "... 자기 나름대로...." 카인 "그 말대로야. 게..
1화 「신의 사도」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즈를 설득하러 가는 건 나와, 아서, 카인, 리케, 3 명의 중앙 마법사가 되었다. 마법관의 탑 엘리베이터 앞에 모여서, 미리 상의를 했다. 카인 "오즈는 북쪽에 살고 있지만 소속은 중앙의 마법사야. 같은 중앙의 마법사인 우리들이 가는 게 좋겠지. 많은 인원으로 가면 싫어할 거야." 아키라 "오즈가 리더가 되어 준다면, 북쪽 마법사들도, 협력해 주는 건가요?" 카인 "아아. 오즈를 거스를 녀석은 없으니까." "북쪽 마법사들은, 인간의 의식을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매년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아." "이전의 현자님은 그 일로, 중앙의 성에 갈 때마다, 잔소리를 들었어. 하지만, 오즈가 있다면, 당신은 괜찮을 거야." 아키라 "그렇게 들으면, 안심이에요." 아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