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목걸이가 뿜어내는 원념」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네로 "현자 씨, 괜찮아?" 아키라 "네로!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네로 "별말씀을.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높으신 분한테 혼나니까." "저런 것보다, 그쪽이 더 무서울 뿐이야." 나는 가지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봤다. 목걸이의 빛은, 이제 일곱 색으로 일렁이며, 거대한 눈알처럼 부풀어 있었다. 묘지 전체를 뭉갤 정도로, 불길하고, 큰 빛이었다. 거침없이 날뛰는, 바람과 빛을 뒤집어쓰며, 시노가 주문을 외웠다. 시노 "《맛짜·스디파스》" 그 순간, 그의 손에, 그의 키에 맞지 않는 큰 낫이 나타났다. 뒤숭숭하고, 흉악한, 하지만, 순수한 은빛의 칼날의 빛은, 시노 그 자체 같았다. 히스클리프 "시노...!" 시노 "맡겨둬. 내가 처리하지." 말이 끝나자, 시노..
5화 「일그러진 기적」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기분 나쁨, 인가요...?" 샤일록 "기분 나쁘네요. 아픔을 동반하지 않는 쾌락에는, 제어가 듣지 않아요." "마법사처럼 마음을 쓰는 일도 없고, 인간처럼 몸을 쓰는 일도 없고, 돌의 힘으로 소원을 이룬다면...." "모래사장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인간들은 세상을 바꾸겠죠." 무르 "뭐 보고 있어? 대단한 거? 재미있는 거?" 샤일록 "당신에게는, 굉장하고, 재미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저기를 보세요. 세기의 천재 무르. 당신이 발명한 마법 과학 기술이, 일그러진 기적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아키라 "... 무르가 발명한...?" 샤일록 "그렇습니다. 마나석을 동력으로 삼는 마법 과학 기술을 발명한 것은, 이전의 그랍니다." "무르는 철학자이며, 발명가..
3화 「교차하는 과거」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루틸 "잼이 아닐까요?" 미틸 "아, 아아,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오웬 "크림도 좋아. 미끈미끈해서 푹신푹신하고 끈적끈적한 녀석. 다른 거로 예를 들면...." 미틸 "예, 예를 들지 않아도 돼요. 괜찮아요." 오웬 "그걸 입 안에 잔뜩 넣고 싶어. 입을 닫으면, 주륵하고 나올 정도로." 미틸 "알겠어요...." "... 북쪽 마법사는, 역시, 어쩐지 무서워요.... 잘 안 맞을 것 같아...." 루틸 "그런 말 하면 안 돼. 게다가...." 미틸 "게다가...? 뭘 보고 계신가요, 형님. 미스라 씨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세요?" 루틸 "... 어머니의 지인일지도.... 나중에 물어볼게." "그럼, 여러분, 나중에 올게요." 피가로 "고마워, 루틸, 미틸." 오..
2화 「달콤한 임시 휴전」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저기, 못 미더운 청년 느낌이나 소박하지는 않았는데요.... 엄청난 압력이 있어서 무서웠어요...." 피가로 "거짓말. 다시 공부해야겠네. 무섭게 할 생각은 없었어. 미안해." 주눅 들지 않고 사과하며, 피가로는 미스라들을 바라봤다. 진찰 전의 의사처럼, 소매를 걷어붙였다. 피가로 "어쨌든, 이번 같은 일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해 줘. ... 어디. 미스라들을 상대하는 거였나?" 미스라 "싫은 남자가 나왔네요...." 피가로 "나도 싫어. 너도 오웬도 만만치 않고. 이제, 나이가 있으니 말이야...." 아서 "피가로 님은 아직 젊으세요!" 피가로 "고마워, 아서. 활기찬 성원도 있으니, 피가로 님, 힘내 볼까나." 대담하게, 피가로가 입꼬리를 올렸다. 미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