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오즈는 계속 북쪽 국가에서 살았군요."
오즈
"아아."
아키라
"하지만, 여기에 이런 마법의 흔적이 있다는 건, 가끔 다른 국가에 놀러 갔었나요?"
오즈
"........ 놀러 나간 게 아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고 모든 것을 쓰러뜨리면서 나아갔다. 그뿐이다."
아키라
"... 그랬군요...."
오즈
"한 번은 풀도 남지 않을 만큼 불태워버린 땅이지만 어느덧 갈라진 땅을 남기고 원상태로 돌아와 있다."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아주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군."
아키라
"... 역시, 세계 정복하려고 했던 게 후회되나요?"
오즈
"후회 같은 건 없다. 그냥...."
"이 세계를 사랑했던 것도, 이 세계를 알려고 한 적도 없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손에 넣어 지배하려 하였던 것을, 이따금씩 우습게 생각한다."
"이 근처 지형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도, 그때는 개의치 않았다."
아키라
"지금은 어떻게 보이나요...? 이 경치는...."
오즈
"이 곳과 같은 단층은 위험해. 뛰어다니는 아이가 떨어질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