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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2장 ~그랑벨성에서의 파티~

1화 「퍼레이드의 후에」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콕 로빈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야~ 성황이네요!"

 

 

 

"돌이라도 던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열성적인 환영에 저도 안심했습니다!"

 

 

 

 

 

시노

"솔직한 녀석."

 

 

 

 

 

콕 로빈

"에헤헤. 파티장은 저쪽입니다! 여러분, 부디 즐겨 주세요!"

 

 

 

 

 

시노

"알겠어. 저쪽의 방은? 저 박제는?"

 

 

 

 

 

히스클리프

"시노, 우왕좌왕하지 마."

 

 

 

 

 

시노

"브란셋의 성보다 넓어."

 

 

 

 

 

히스클리프

"그야 중앙 나라의, 국왕 폐하가 지내는 곳이니까. 변방의 성과는 비교도 안 돼."

 

 

 

 

 

시노

"브란셋의 성이 더 좋아. 숲과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서 예뻐."

 

 

 

"주인님과 마님이 바란다면, 내가 브란셋의 성을, 크게 만들겠어."

 

 

 

 

 

히스클리프

"아버님도 어머님도, 조용한 생활을 바라고 계셔. 거창한 건 바라지 않아."

 

 

 

 

 

시노

"나는 바치고 싶어. 이 세계에 있는 훌륭한 것들을, 전부."

 

 

 

"히스에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너에게는, 민폐로 느껴지겠지만."

 

 

 

 

 

히스클리프

"... 민폐가 아니야. 항상, 감사하고 있어. 시노는 무뚝뚝하지만 상냥하니까."

 

 

 

"열이 나서 누워있었을 때도, 가정교사 선생님께 혼나서 우울했을 때도, 숲의 꽃이나, 다람쥐를 보여 줬어."

 

 

 

"지금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어."

 

 

 

 

 

시노

"동생? 동생은 너잖아?"

 

 

 

 

 

히스클리프

"하? 어딜 봐도 네가 동생이잖아."

 

 

 

 

 

시노

"아니, 내쪽이 돌봐 주고 있잖아. 네가 동생이야."

 

 

 

 

 

히스클리프

"끈질기네. 시노쪽이야말로...."

 

 

 

 

 

중앙 국가의 귀공자

"히스클리프? 동쪽 브란셋가의 히스클리프 아닌가?"

 

 

 

 

 

히스클리프

"아...."

 

 

 

 

 

중앙 국가의 귀공자

"기억나지 않아? 귀족 정치 아카데미의 학술 시험장에서 만났었는데."

 

 

 

"가장 우수한 성적이었고, 굉장한 미형이었으니까 인상에 남았었어. 너, 현자님의 마법사가 되었구나."

 

 

 

 

 

히스클리프

"... 아아."

 

 

 

 

 

중앙 국가의 귀공자

"굉장하잖아! 태어나면서부터 영웅이네. 부러워. 괜찮으면, 나중에 부모님께 소개...."

 

 

 

 

 

히스클리프

"하지 말아 줘."

 

 

 

 

 

중앙 국가의 귀공자

"... 아.... 미안.... 너무 들떴었나 봐...."

 

 

 

 

 

히스클리프

"... 아니.... 그다지, 눈에 띄고 싶지 않아서. 미안하지만...."

 

 

 

 

 

시노

"어째서야. 다녀오면 되잖아. 잔뜩, 칭찬받으면 돼."

 

 

 

 

 

히스클리프

"시노. 너와는 관계...."

 

 

 

 

 

시노

"현자의 마법사가 된 것도, 주인님을 닮아 똑똑한 것도, 마님을 닮아 미형인 것도, 자랑하면 돼."

 

 

 

"너는 나의 자랑스러운 주인인데, 네가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면, 내가 바보 같잖아."

 

 

 

 

 

히스클리프

"... 시끄러워. 시노는 몰라."

 

 

 

 

 

시노

"........ 그러냐. 평생 아래만 보고 있어."

 

 

 

 

 

히스클리프

"........"

 

 

 

 

 

시노

"........"

 

 

 

 

 

아키라

"시노, 어디에 가나요? 파티장은 반대 방향...."

 

 

 

 

 

시노

"돌아간다."

 

 

 

 

 

아키라

"아아, 돌아.... 네!? 고, 곤란해요! 기다려 주세요!"

 

 

 

"이미 없어.... 어디로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