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스티카
"위대한 울음소리네요. 감명받았습니다."
샤일록
"오랜만에 무르를 칭찬해 주는 사람을 만났네요. 두 분의 이름을 물어봐도?"
라스티카
"늦었습니다. 저는 라스티카. 그쪽은 클로에입니다."
클로에
"잘 부탁해. 클로에예요. 라스티카와 여행을 하면서, 그에게 마법을 배우고 있어."
"그러니까, 라스티카의 제자 같은 거야. 꿈은 나라 제일의 재봉사가 되는 거야!"
샤일록
"목적이 있는 여행을 하고 계셨나요? 아니면, 목적 없는 여행?"
라스티카
"사라진 제 신부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샤일록
"사랑을 위한 여행이군요. 신부는 어떤 분인가요?"
라스티카
"멋진 사람입니다."
샤일록
"그 외에는요?"
라스티카
"멋진 사람입니다."
클로에
"저기, 죄송해요.... 뭐랄까, 조금 이래저래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샤일록
"괜찮아요. 별난 사람이라면 익숙합니다."
무르
"별난 거 최고! 이상한 거 너무 좋아!"
라스티카는 내게 시선을 돌리고, 우아하게 미소 지었다.
라스티카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오신 현자님. 현자님도 여행을 하고 계셨습니까?"
아키라
"여행을 하고 있던 건 아니지만.... 어느샌가, 이 세계에 있었어요."
라스티카
"그건 좋네요. 여행 준비의 수고를 줄일 수 있어서."
아키라
"아, 아하하. 확실히."
클로에
"돌아갈 때, 어떻게 돌아가? 나도 현자님의 세계로 놀러 갈 수 있어?"
아키라
"돌아갈 방법은 아직.... 지금, 찾고 있는 중이에요."
클로에
"아.... 그렇구나, 미안해."
클로에는 그 한 마디로 사정을 파악하고, 미안하다는 듯이 눈썹을 내렸다.
하지만, 곧 나를 격려하는 것처럼, 밝게 웃는 얼굴을 보여줬다.
클로에
"그럼, 돌아갈 방법을 발견하면, 나도 같이 데리고 가 줘. 그때까지, 현자님의 옷을 잔뜩 만들 테니까."
아키라
"감사합니다."
라스티카
"클로에는 손재주가 좋은 아이입니다."
클로에
"에헤헤. 라스티카의 옷도 만든 거야. 모두의 옷도 만들어 줄게!"
샤일록
"파우스트,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건 어때요? 아까의 싸움에서 너덜너덜 찢어졌잖아요."
말을 무시하며, 홍차를 마시고 있던 파우스트는, 말없이 샤일록을 보았다.
샤일록은 미소 지으며, 계속 말했다.
샤일록
"다음은 동쪽 마법사들의 소개를 해 주세요."
현자의 서에, 동쪽의 마법사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쓰여 있었다.
말 그대로, 동쪽 마법사들은, 이 자리에서 가장 거북해하고 있었다. 자리도 가장 구석에 앉아 있었다.
파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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