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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1장 ~빗자루를 타고 퍼레이드에~

2화 「손을 부디」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르

"가 버렸다."

 

 

 

 

 

샤일록

"전 기사단장이었기 때문인지, 카인은 언제나 선두를 달리려고 하네요. 저희도 가죠."

 

 

 

 

 

콕 로빈

"아앗, 기다려 주세요!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피가로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되지 않을까. 마법관의 탑이랑, 중앙의 탑은 이어져 있을 텐데?"

 

 

 

 

 

스노우

"그게 잘 움직이지 않아서 말이네. 중앙의 탑에 뭔가 일어난 걸지도 모르겠구먼."

 

 

 

 

 

루틸

"그렇다면, 제가 태워드릴게요. 절대로 떨어뜨리지 않으니, 빗자루 뒤에 타 주세요."

 

 

 

 

 

콕 로빈

"가, 감사합니다! 당신처럼 상냥한 마법사의 빗자루라면,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루틸

"맡겨 주세요! 군함새보다 빠르게 날아 보겠어요!"

 

 

 

 

 

콕 로빈

"에?"

 

 

 

 

 

피가로

"자네, 힘내렴. 루틸은 느긋하게 보이지만, 하늘에서는 스피드광의 마법사니까."

 

 

 

 

 

콕 로빈

"에에!?"

 

 

 

 

 

루틸

"갑니다아."

 

 

 

 

 

콕 로빈

"잠시 기다.... 으아아아아아......!"

 

 

 

 

 

콕 로빈이 빗자루를 탄 순간, 루틸은 급상승했다.

 

 

별똥별처럼, 하늘을 날아갔다.

 

 

 

 

 

콕 로빈

"빨라! 빨라요...!! 잠깐 기다려...!"

 

 

 

 

 

루틸

"네? 잘 안 들려요~"

 

 

 

 

 

아키라

"괘, 괜찮을까요...."

 

 

 

 

 

레녹스

"괜찮겠지. 평소보다 느려."

 

 

 

 

 

라스티카

"현자님은 제가 태워드릴게요. 제 손을 잡으세요."

 

 

 

 

 

아키라

"아.... 감사합니다. 라스티카."

 

 

 

 

 

라스티카

"영광입니다."

 

 

 

 

 

내 손을 잡고, 라스티카는 왕자님처럼 인사했다.

 

 

누군가의 빗자루에 타 보는 것은, 무르에 이어, 두 번째다.

 

 

라스티카는 나를 앞에 태우고, 뒤에서, 끌어안듯이 팔을 둘렀다.

 

 

 

 

 

라스티카

"실례. 뒤에 태울 수도 있지만, 저는 부주의한 성격이라."

 

 

 

"어느 순간, 같이 타고 있던 사람을, 잃어버리게 될까 불안합니다."

 

 

 

"잠시만, 참아 주세요."

 

 

 

 

 

가까운 거리나, 귓가의 목소리에 긴장했지만, 편안한 그의 말투에 긴장이 풀렸다.

 

 

아무렇지 않게 풍기는, 고급스러운 그의 향수의 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아키라

"괜찮아요. 태워 주셔서 감사해요. 저, 무겁지는 않나요?"

 

 

 

 

 

라스티카

"설마요. 깃털을 태운 듯한 기분입니다."

 

 

 

"그러면, 가도록 하죠. 처음에는 흔들리겠지만, 금방 안정될 겁니다. 부디, 무서워하지 마세요."

 

 

 

 

 

라스티카의 빗자루가, 둥실하고 떠올라, 발끝이 지상에서 떨어졌다.

 

 

나는 하늘을 나는 법에서도, 마법사들의 성격이 나오는 것을 알았다.

 

 

무르는 스릴 만점의 엉망진창인 방법이었지만, 라스티카는 신사적이고 정중해 상냥했다."

 

 

클로에가 그를 칭찬하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