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루틸
"선생님...."
피가로
"너에게 날아오는 돌도, 내가 지킬게, 파우스트. 그럴 때, 나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 테니까."
파우스트
"........"
피가로
"네가 사람을 원망하는 건 알아. 하지만, 이대로라면 마법사는, 인간의 적이 될 뿐이야."
"오즈나 북쪽 마법사가 없는 만큼, 우리들이 붙임성을 가지지 않으면, 재액과도 싸울 수 없어."
파우스트
"붙임성을 가지라고!?"
피가로
"그러니까...."
레녹스
"제가 하겠습니다."
레녹스의 말에, 잠잠히, 주변이 조용해졌다.
레녹스
"파우스트 님이나, 동쪽의 마법사들의 몫까지. 제가 하겠습니다."
모두가 의아하다는 듯이, 말없는 그를 돌아보았다.
미틸
".... 레녹스 씨가요?"
레녹스
"그래."
미틸
"붙임성을 가지는 건가요...? 저, 레녹스 씨가 웃는 거, 그다지 본 적 없는데...."
레녹스
"그런가?"
미틸
"네.... 잠깐 웃어 주세요."
레녹스
"........"
"... 이렇게, 일까."
레녹스가, 히죽 웃었다.
그 순간, 따끔따끔하게 있었던 마법사들이, 일제히 깔깔 웃기 시작했다.
파우스트
"하하. 그건 붙임성 있는 게 아니야."
레녹스
"... 그런가요?"
피가로
"아하하! 그렇지 않아, 매력적인걸! 중앙 수도의 여자들이 바로 질 거야."
루틸
"레녹스 씨, 귀여워."
레녹스
"그런가...."
시노
"히스도 하면 좋아. 너, 얼굴만은 좋으니까, 꺄꺄 소리 들을 거라고."
히스클리프
"얼굴만이라고 하지 마...."
밝음을 되찾은 분위기에, 나는 안심해 숨을 돌렸다.
즐겁게 웃으면서, 무르가 맑게 갠 파란 하늘을 한 바퀴 돌았다.
무르
"아하하! 재미있어! 우리들에게 던져지는 게, 돌이든, 꽃이든, 재미있어!"
"우리들은 마법사. 어떤 것도 자유롭게 바꾸지. 꽃을 불꽃으로! 돌을 보석으로!"
"우리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군중이라도, 노래하는 꽃이라도, 창백한 유령이라도, 웃으면서 행진하자!"
그의 눈은 불타는 달처럼, 아름답고, 무시무시하게, 빛나고 있었다.
무심코, 눈을 피하고 있으니, 클로에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클로에
"있지, 있지, 현자님."
아키라
"클로에, 무슨 일인가요?"
클로에
"아까, 북쪽 마법사가 없으니까, 우리들이 하나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될 수 있다고 했잖아?"
"나 말야, 모처럼의 파티고, 모두 함께 맞춘 옷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모두 개성적이고, 모두에게 어울리는 옷은 어려워서, 그러니까...."
빗자루에 걸터앉으면서, 클로에는 바느질 상자를 꺼내어, 딸깍 하고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하늘을 나는 마법사들의 위에, 맞춤 로브가 나타났다.
클로에
"맞춤 로브와 의상을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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