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마나 에리어에서 오래 떨어져 있는 마법사는, 마나 에리어를 본뜬 아뮬렛을 가지고 있다고 현자의 서에 적혀 있더라고요."
"피가로도 아뮬렛을 가지고 있나요?"
피가로
"응, 있어. 봐 봐, 여기 놔뒀어."
피가로가, 선반에 올려놓았던 사각 유리 케이스를 집어 들고, 나한테 보여 줬다.
희미하게 발고아하는 케이스 속에는 물이 들어 있어, 해면처럼 빛나며 파도치고 있었다. 희미하게 파도치는 소리도 들린다.
아키라
"어항인데, 물이 움직이고 있어...."
피가로
"이거 환영이야. 나의 마나 에리어는, 북쪽 나라의 바다니까. 그 풍경을 가두고 있는 거야."
아키라
"환영.... 마법으로 비춘 경치군요."
피가로
"옛날에, 쌍둥이 선생님께 만드는 법을 배웠거든. 다른 마법사의 아뮬렛으로 하자면 그냥 바닷물을 두었어도 좋았을 텐데...."
"나는 특히, 마나 에리어에서 떨어져서, 여러 곳을 거처로 했거든. 풍경 자체를 갖고 있는 게 좋대."
아키라
"스승에게서 제자로 물려받은 마법이었나요? 그런 거 좋네요."
피가로
"그런 말을 들으니까, 오즈의 아뮬렛도 비슷하고, 왠지 쑥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