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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7장 ~나쁜 마법사~

4화 「찢어진 스카프」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미틸

"... 읏. 전부, 우리가 손해 봐! 오웬이라는 사람이 나쁜 거야! 그 녀석도 북쪽 마법사죠!?"

 

 

 

"북쪽 마법사가 있으니까, 마법사가 미움받는 거예요...! 북쪽 녀석들 너무 싫어...!"

 

 

 

 

 

피가로

"루틸, 미틸! 레노도 괜찮니?"

 

 

 

 

 

미틸

"피가로 선생님...! 으아앙... 북쪽 마법사 때문에, 형님이, 형님이...."

 

 

 

 

 

피가로

"루틸이?"

 

 

 

 

 

루틸

"괜찮아요. 살짝 붙잡혔을 뿐이라...."

 

 

 

 

 

미틸

"... 읏, 피가로 선생님! 북쪽 마법사가 나쁜 짓을 하는데, 어째서, 저희가 험한 꼴을 당해야 하는 건가요!?"

 

 

 

"북쪽 마법사 따위 싫어요. 그 녀석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서, 우리에게 심한 짓을 하는 인간은 더 싫어!"

 

 

 

 

 

피가로

"미틸...."

 

 

 

 

 

미틸

"피가로 선생님, 죄송해요.... 선생님께서는 저번에 그렇게 말하셨지만, 저는.... 저는 독재자라고 해도 좋아요...."

 

 

 

"저만의 나라가 있다면, 나쁜 녀석들은 추방할 거예요. ... 형님이나 모두를 지킬 수 있을 텐데...."

 

 

 

 

 

레녹스

".... 미틸에게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성 안이 소란스러워요. 여기에 있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루틸

"... 하지만, 서임식이...."

 

 

 

 

 

피가로

"지금은 발코니에 서서 인사해도, 박수가 아니라 욕이 날아오겠지."

 

 

 

"지금 인간은 벌과 같아. 소중한 벌의 집에서 적이 멀어질 때까지 붕붕 날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찌르지."

 

 

 

"무엇에 화가 났는지, 무엇을 공격하는지,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채로, 멈출 수 없게 되는 거야."

 

 

 

 

 

루틸

"........"

 

 

 

 

 

피가로

"루틸, 정말로 다친 곳은 없니?"

 

 

 

 

 

루틸

"몸 쪽은.... 가슴 쪽이 더 아파요."

 

 

 

"... 싸움은 슬퍼요."

 

 

 

 

 


 

 

 

 

 

라스티카

"클로에, 여기에 있었던 거니."

 

 

 

 

 

클로에

"........"

 

 

 

 

 

라스티카

"서쪽 사람들도 변덕스럽지만, 중앙 사람들도 기분파인 것 같네."

 

 

 

"아침에는 인사해 주던 사람이, 저녁에는 째려보고 도망갔어. 조금, 놀랐네."

 

 

 

"클로에?"

 

 

 

 

 

클로에

"아... 라스티카. 미안 미안! 뭐라고?"

 

 

 

 

 

라스티카

"뭔가 뒤에 숨기지 않았어?"

 

 

 

 

 

클로에

"숨기지 않았어, 숨기지 않았어!"

 

 

 

 

 

라스티카

"아하하. 클로에도 나를 놀라게 할 생각이구나? 뭘 숨겼어? 새? 나비?"

 

 

 

 

 

클로에

"앗...!"

 

 

 

 

 

라스티카

"보여 주렴."

 

 

 

 

 

클로에

"... 읏...."

 

 

 

 

 

 

라스티카

"... 찢어진 스카프? 이건 클로에가 자수 놓은 거 아닌가?"

 

 

 

"봐, 이 파랑새. 네가 자수 놓고 있던 걸 기억하고 있어. 무척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어쩌다가, 찢어진 거야?"

 

 

 

 

 

클로에

"... 아...."

 

 

 

"... 줬었어.... 파티에서, 친구가 되었던 애한테."

 

 

 

 

 

라스티카

"........"

 

 

 

 

 

클로에

"예쁘다고 해 줘서, 친구가 된 기념으로 준다고 했었어."

 

 

 

"그랬더니, 엄청, 기뻐해 줬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랑하겠다고!"

 

 

 

"... 그런데, 오늘 아침...."

 

 

 

"마법사의 스카프에는, 무서운 저주가 걸려 있을 테니까, 필요 없다고...."

 

 

 

"속여서, 저주로 죽일 거지 라면서, 찢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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