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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7장 ~나쁜 마법사~

5화 「라스티카의 소원」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스티카

"클로에...."

 

 

 

 

 

클로에

"괜찮아, 괜찮아! 풀 죽거나 하지 않았어! 이런 일, 익숙하니까!"

 

 

 

"... 하지만, 나도 바보라서, 형편 좋은 상상만 하고 있었어."

 

 

 

"이 스카프를 주면, 다음 날에는, 스카프를 매고, 인사를 해 주지 않을까 같은 거."

 

 

 

"나 조금 부끄러워서, 그래도, 엄청 기쁘겠지 싶어서. 어울린다고 말해 줘야겠다든가...."

 

 

 

"그 애의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받아서, 바빠질지도 모른다든가...."

 

 

 

"... 혼자 들떠서, 설레서, 자기 전에 하는, 쓸데없는 공상 같은 걸 잔뜩 하고 있었어...."

 

 

 

"저주가 무섭대.... 그야 그렇지.... ... 나도 참 바보라니까...."

 

 

 

 

 

라스티카

"바보가 아니야."

 

 

 

 

 

클로에

"... 바보 맞아...."

 

 

 

 

 

라스티카

"네 꿈은 무척 멋져. 그 아이가 쓸모없다고 했다면, 이 스카프를 내게 주지 않을래?"

 

 

 

 

 

클로에

"...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야. 라스티카는 멋있으니까, 좀 더, 상등품을 몸에 달아."

 

 

 

 

 

라스티카

"이것보다 상등품인 스카프는 없어."

 

 

 

 

 

클로에

"... 그렇지 않아. 고급 천이나 실을 쓴 것도 아니고."

 

 

 

 

 

라스티카

"왜냐하면, 이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거잖아. 너밖에 만들 수 없는 거야."

 

 

 

 

 

클로에

"........"

 

 

 

 

 

라스티카

"어디에나 있는 고급진 것보다도, 너밖에 만들 수 없는 것이 더 특별해. 월석보다도, 어떤 보석보다도."

 

 

 

"자, 봐 봐. 내가 무척 좋아하는 클로에가 만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스카프야."

 

 

 

"내가 좋아하는 파랑새도 자수 놓아있어. 조금 찢어져 있지만, 안심해. 내게는 바느질이 특기인 친구가 있거든."

 

 

 

 

 

 

"그 아이는 분명, 예쁘게 고쳐 줄 거야. 이 파랑새는 몇 번이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갈 거야."

 

 

 

"그렇지, 클로에."

 

 

 

 

 

클로에

"... 읏, ... 응...."

 

 

 

"다시 꿰맬게, 몇 번이라도.... ... 읏, 고마워, 라스티카...."

 

 

 

 

 

라스티카

"나야말로, 고마워. 울지 마.... 웃어 줘, 클로에."

 

 

 

 

 

클로에

"... 읏, ... 응...."

 

 

 

 

 

라스티카

"부디, 상처 받지 마. 우리는 하늘에서 빛나는 달처럼, 가까워지면, 밀쳐지지만...."

 

 

 

"어떤 장소에서도 웃을 수 있고, 어떤 장소에서도,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좋아하는 사람과 춤을 출 수 있어."

 

 

 

 

 


 

 

 

 

 

빈센트

"북쪽 마법사 오웬 녀석.... 역시, 북쪽 마법사 따위 신뢰해서는 안 됐다."

 

 

 

"니콜라스는 무사히 목숨을 건졌지만, 현자의 마법사들은, 즉시, 성에서 나가 줘야겠어."

 

 

 

"서임식은 물론 중지다."

 

 

 

 

 

아서

"기다려 주십시오. 숙부님...."

 

 

 

 

 

빈센트

"정치는 내게 맡기고, 너도 당분간, 별궁에서 지내는 건 어떠냐."

 

 

 

 

 

아서

"에...?"

 

 

 

 

 

빈센트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 네가 오즈에게 주워진 것은, 오즈가 중앙 국가를 지배하기 위해서라고."

 

 

 

"아서 왕자도 이미 조종당하고 있어서, 언젠가 나를 오즈에게 넘길 거라고."

 

 

 

 

 

아서

"바보 같은 말을.... 오즈 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빈센트

"그 증거는 어디에 있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것은, 너희들의 짓이 아니더냐!"

 

 

 

"관심이 식을 때까지, 너는 별궁에 유폐...."

 

 

 

 

 

오즈

"........"

 

 

 

 

 

빈센트

"오즈....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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