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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8장 ~혼자서 걸어갈 수 있다~

6화 「꿈꾸던 세계」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가로

"앞으로 50년... 아니면 5년. 내년일지도 모르겠네."

 

 

 

"마법사는 여명을 알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알 수 있는 거였네. 치렛타도 자신이 죽을 시기를 알고 있었어."

 

 

 

 

 

파우스트

"........ 거짓말이야...."

 

 

 

 

 

피가로

"유감이지만, 사실이야.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줘. 너에게 말하는 게 처음이야."

 

 

 

"스노우 님이나 화이트 님은 눈치채고 있을지도 몰라. 오즈는 둔한 면이 있으니까 어떠려나.... 어쨌든, 머지않아, 나는 돌이 될 거야."

 

 

 

 

 

파우스트

"... 어째서, 내게 얘기하는 거지."

 

 

 

 

 

피가로

"자신이 이제 남은 날이 길지 않다고 알게 되니, 너와 알렉이 꿈꾸던 세계에 대한 걸 드디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어."

 

 

 

"인간과 마법사가, 평화롭게 사는 세계.... 그 세계를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 네 힘이 필요해."

 

 

 

 

 

파우스트

"........ ... 거짓말이야. 나는 안 믿는다고. 질 안 좋은 거짓말로 속이려고 할 뿐이지."

 

 

 

 

 

피가로

"그럴지도 모르겠네. 이것도 뭐어, 저주 같은 거야."

 

 

 

 

 

파우스트

"........"

 

 

 

 

 

피가로

"잘 자렴, 파우스트."

 

 

 

 

 


 

 

 

 

 

리케

"........"

 

 

 

 

 

네로

"아직 깨어 있는 건가. 아이는 잘 시간이잖아."

 

 

 

 

 

리케

"네로...."

 

 

 

 

 

네로

"출출하기라도 한 건가."

 

 

 

 

 

리케

"어째서, 저를 붙잡은 건가요. 마법사는 누구와도 함께 있을 수 없다고, 말했으면서...."

 

 

 

 

 

네로

"대단한 이유는 없어. 그냥, 제대로 된 밥을 먹이지 않는 곳에,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거든."

 

 

 

 

 

리케

"........"

 

 

 

 

 

네로

"내 밥은 맛있었지."

 

 

 

 

 

리케

"네...."

 

 

 

 

 

네로

"내일 아침은 빵푸딩이야."

 

 

 

 

 

리케

"빵푸딩...?"

 

 

 

 

 

네로

"하하.... 바삭바삭하고, 푹신푹신한, 단거."

 

 

 

 

 

리케

"맛있을 것 같아...."

 

 

 

 

 

네로

"그렇지. 내일의 즐거움으로 하고 얼른 자. 아이는 그걸로 됐어."

 

 

 

"내일 밥에 대해 생각하고, 즐거운 꿈을 꾸면서 자면 돼. 잘 자, 리케."

 

 

 

 

 

리케

"안녕히 주무세요, 네로. ... 그리고, 하나만."

 

 

 

 

 

네로

"뭐야?"

 

 

 

 

 

리케

"당신은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했었지만...."

 

 

 

"저는 네로와 보내는 시간이 좋아요."

 

 

 

 

 

네로

"........"

 

 

 

 

 

리케

"귀찮다는 듯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네로가 내어 주는 식사는, 저에게 있어서, 항상 꿈같은 기적이었어요."

 

 

 

"오늘, 붙잡아 주셨던 말도."

 

 

 

"신의 사도로서가 아니라, 저 자신을 향해서, 말을 해 줬어요."

 

 

 

"이걸 먹으세요, 가 아니라, 뭐가 좋아? 라고 당신이 물어봐 줘서, 저는, 제 기호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나는 이런 인간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고.... 무섭지만, 두근거려서, 계속 알아가는 게, 기대되기도 해요."

 

 

 

 

 

네로

"리케...."

 

 

 

 

 

 

리케

"내일, 꼭, 일찍 일어날 거예요. 내일, 눈을 뜨는 게 기대됩니다. 고마워요, 네로."

 

 

 

"내일의 즐거움을 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