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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6장 ~마법사(舍)에 불을 질러라!~

3화 「사라진 브래들리」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브래들리

"어이, 너희들!"

 

 

 

 

 

그 때, 브래들리가 나타났다.

 

 

히죽거리며 호전적인 미소를 띠고 있었다.

 

 

 

 

 

브래들리

"마법관의 결계를 풀어 뒀어."

 

 

 

 

 

카인

"뭐라고!?"

 

 

 

 

 

브래들리

"물론, 녀석들을 죽이기 위해서다. 주변에 있는 녀석들이 습격해온다면, 응전해도 되겠지?"

 

 

 

"<커다란 재앙>에선, 즐겁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좀이 쑤신다고."

 

 

 

 

 

콕 로빈

"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난폭한 짓은 하지 말아 주세요!"

 

 

 

 

 

히스클리프

"먼저 손을 댄 건 그쪽이잖아."

 

 

 

 

 

샤일록

"이런 이런. 내년의 <커다란 재앙>과 맞서기 전에, 사람과 마법사의 대전이 먼저 일어날 것 같네요."

 

 

 

 

 

무르

"아하하! 평화란 건 그런 거야!"

 

 

 

 

 

액자를 끌어안으며, 무르는 빙글빙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무르

"여유가 있으니까, 사이좋을 수 있는 거야. <커다란 재앙>으로 세계는 엉망진창!"

 

 

 

"여유가 없어지면, 사람도 마법사도 상냥해질 수 없어."

 

 

 

"밤을 밝게 비추는 <커다란 재앙>을 사랑하는데, 너무 가까이 가면 돌려보내는 것처럼 말이야."

 

 

 

 

 

고양이처럼 장난스러운 눈으로 아이러니하고도, 진리라고도 할 수 있는 말을 한다.

 

 

 

 

 

아키라

("사람과 마법사의 싸움.... 그런 게 일어나면 큰일이야.")

 

 

 

("수염 아저씨도, 화나는 말을 하는 사람이지만 죽여서는 안 돼.")

 

 

 

("어떻게든 해야....")

 

 

 

 

 

초조해하며, 브래들리를 봤다.

 

 

조금 화를 잘 내는 오빠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의 호전적인 미소에 오싹해졌다.

 

 

<커다란 재앙>의 빛보다, 차갑고 무서운, 짐승 같은 기백이었다.

 

 

 

 

 

스노우

"브래들리."

 

 

 

 

 

화이트

"그만두게나. 안 된다네."

 

 

 

 

 

브래들리

"시끄러, 할배들. 너희가 하는 말을 들을까 보냐."

 

 

 

"하하.... 그림에 갇혀 있는 동안에는 정말 마력이 약해지는 모양이구만."

 

 

 

 

 

카인

"브래들리, 보내지 않아."

 

 

 

 

 

 

브래들리

"아하하! 검을 뽑아도 소용없다! 너 같은 애송이에게 먹힐 것 같냐!"

 

 

 

"이 몸이야말로, 죽음의 도적단 보스! 북쪽 마법사, 브래들리 님이다!"

 

 

 

"인간 놈들도, 약한 마법사들도, 전부 죽여 버리겠어!"

 

 

 

 

 

아키라

"그, 그만둬 주세요...!"

 

 

 

 

 

브래들리

"시끄러워! 잘도, 나를 막았겠다!"

 

 

 

 

 

아키라

"...... 윽."

 

 

 

 

 

브래들리의 큰 소리에, 움찔거리며 어깨를 움츠렸다. 그 순간, 둥실하고 숄의 털이 흩날렸다.

 

 

 

 

 

브래들리

"두 번 다시 그 감옥에 돌아가지...."

 

 

 

"... 읏, 엣취!"

 

 

 

 

 

그 후, 브래들리가 사라졌다.

 

 

 

 

 

아키라

".......!?"

 

 

 

 

 

카인

"... 사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