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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에피소드/라스티카

라스티카의 아뮬렛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키라

"마나 에리어에서 오래 떨어져 있는 마법사는, 마나 에리어를 본뜬 아뮬렛을 가지고 있다고 현자의 서에 적혀 있더라고요."

 

 

 

"아뮬렛이 있으면, 마나 에리어에 있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대요. 라스티카도 아뮬렛을 가지고 있나요?"

 

 

 

 

 

라스티카

"네. 저의 아뮬렛은, 이 티세트네요."

 

 

 

 

 

라스티카가 책상을 돌아보자, 놓여있던 티포트와 두 개의 컵이, 두둥실 공중에 떠서 이쪽으로 왔다.

 

 

아직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홍차가, 찰랑찰랑 잔에 부어져 간다.

 

 

 

 

 

라스티카

"저의 마나 에리어는, 티테이블이 있는 창가입니다."

 

 

 

"하지만, 야외 등에 있을 때는, 이 티세트와 따뜻한 홍차가, 제 마음을 좀 가라앉혀주거든요."

 

 

 

 

 

말하면서, 라스티카는 컵 손잡이를 예쁜 손 끝으로 잡더니, 한 모금, 홍차를 입으로 가져갔다.

 

 

 

 

 

라스티카

"... 음. 오늘도 맛있는 차로 힐링이 됩니다. 현자님도, 한 잔 드세요."

 

 

 

 

 

아키라

"감사합니다. 라스티카는, 되게 행복해하는 얼굴로 홍차를 마시잖아요. 언제나 덩달아 웃는 얼굴이 되어 버리는 것 같아요."

 

 

 

 

 

라스티카

"누군가와 함께 웃는 얼굴로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것은, 가장 훌륭한 일 중 하나입니다. 아뮬렛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네요."

 

 

 

 

 

아키라

"... 아하, 진짜다. 홍차, 잘 먹겠습니다."

 

 

 

 

 

라스티카

"부디. 천천히 놀다 가세요, 현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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