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 스토리/16장 ~월식의 저택~

9화 「책략의 마법사」

*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앙의 여윈 아이

"앗, 볼일이 생각났어! 나, 가야 해! 그러면, 또 봐...!"

 

 

 

 

 

루틸

"아...."

 

 

 

"미스라 씨.... 저런 아이에게 뭘 부탁한 걸까."

 

 

 

 

 


 

 

 

 

 

중앙의 여윈 아이

"아! 있다 있다, 미스라 씨!"

 

 

 

 

 

미스라

"........"

 

 

 

 

 

중앙의 여윈 아이

"현자의 마법사들과 만났어! 미스라 씨가 말한 대로, 만나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어!"

 

 

 

"그래도, 제대로 커졌어! 자 봐...."

 

 

 

 

 

미스라

"옷을 풀어헤치지 마세요. 사람 앞에서 그걸 꺼내지 말라고 했었죠."

 

 

 

 

 

중앙의 여윈 아이

"죄, 죄송합니다...."

 

 

 

"... 저기, 시킨 대로만 하면, 정말로 이거, 나한테 주는 거야? 굉장한 보물이지?"

 

 

 

 

 

미스라

"물론."

 

 

 

 

 

중앙의 여윈 아이

"앗싸! 분명, 이걸 팔면 부자가 될 거야! 이렇게 예쁜...."

 

 

 

"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아키라

"여기가 안쪽 방.... 여기에 들어오려고 해서, 콕 로빈 씨가 갇힌 거였죠."

 

 

 

 

 

콕 로빈

"네, 네...."

 

 

 

 

 

라스티카

"이건 너무하네....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오면, 마음을 파괴당했을 수도 있어요."

 

 

 

 

 

클로에

"그런 거야...? 나는 잘 모르겠는데...."

 

 

 

 

 

샤일록

"온갖 것들이 광란하고 있어요. 골치 아프고 강력한 술수가 파탄 나면서, 장소의 질서가 오염되고 있어요."

 

 

 

 

 

아키라

"이 앞으로는 나아갈 수 없다는 건가요?"

 

 

 

 

 

샤일록

"어떤가요, 무르."

 

 

 

 

 

무르

"해 볼게."

 

 

 

 

 

무르는 그렇게 말하고, 반지가 빛나는,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무르

"《에아뉴·람블》"

 

 

 

 

 

아키라

"......!"

 

 

 

 

 

순간, 공기가 무시무시한 소리를 냈다.

 

 

감돌던 묘한 기척이, 기분 탓인지, 엷어진 느낌이었다.

 

 

 

 

 

무르

"일시적으로, 정리했어. 하지만, 금방 혼란스러워질 것 같아. 안에 들어갈 거라면, 서둘러!"

 

 

 

 

 

아키라

"알겠습니다."

 

 

 

 

 

샤일록

"얼마나 버틸 것 같나요?"

 

 

 

 

 

무르

"내가 하늘에서 중간 정도의 크기로 삼회전 할 정도!"

 

 

 

 

 

샤일록

"100초 정도네요. 클로에, 당신은 콕 로빈 씨와 여기에 남으세요. 10초 전이 되면 초를 읽어 주세요."

 

 

 

 

 

클로에

"알았어!"

 

 

 

 

 

콕 로빈

"조심하세요!"

 

 

 

 

 

우리는 안쪽 방으로 발을 들였다.

 

 

나아갈 때마다 어둠이 희미해지고, 방 안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였다.

 

 

라스티카가 작게 신음했다.

 

 

 

 

 

라스티카

"... 무슨 짓을...."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원형으로 늘어선 다량의 인골이었다.

 

 

뼈와 뼈가, 녹색의 가시덤불로 엮여 있었다.

 

 

그것은 무섭고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우리를 압도했다.

 

 

인골로 만들어진, 거대한 고리의 중앙에는, 제단 같은 것이 있었다.

 

 

 

 

 

샤일록

"... 가시덤불로 제물을 엮어놨어. 이건 살아있는 공물을 융합할 때 쓰는 방법이지만...."

 

 

 

 

 

라스티카

"산 제물을 준비하지 못한 거야. 그래서, 오래된 뼈를 대신해서...."

 

 

 

 

 

다량의 인골을 바라보면서, 라스티카는 슬픈 듯 시선을 내렸다.

 

 

 

 

 

라스티카

"가엾게도.... 여기에 있는 것은, 들판에 널브러져 있던 게 아니야. 애도되며, 잠들어 있던 사람들의 것이지."

 

 

 

 

 

아키라

"애도되며 잠들어 있던.... 설마, 이 뼈는, 묘지에서 모은 뼈인 게...."

 

 

 

"그렇다면, 도굴꾼인 범인이, 여기서...."

 

 

 

 

 

무르는 지긋이 제단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르

"매개가 없어."

 

 

 

 

 

아키라

"매개...?"

 

 

 

 

 

라스티카

"이 정도로 강력한 마법진을 만들려면, 매개가 필요합니다. 별의 원석이나, 신목이나, 영웅의 유품...."

 

 

 

 

 

샤일록

"월식의 저택에 있던 것 중에, 가장 적합한 매개는...."

 

 

 

 

 

무르

"월석."

 

 

 

 

 

라스티카

"월석!? 월석 같은 걸 쓰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엇보다, 파탄난 마술의 음의 에너지를 월석은 계속 가지고 있어. 빨리 찾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

'메인 스토리 > 16장 ~월식의 저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화 「저택에 숨겨진 진실」  (0) 2021.06.26
8화 「예언의 아이」  (0) 2021.06.26
7화 「미틸의 마음」  (0) 2021.06.26
6화 「무너진 마을에서」  (0) 2021.06.26
5화 「인연의 재회」  (0) 202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