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의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히스클리프
".... 읏, 바람이.... 괜찮으신가요, 현자님...."
스노우
"안심하게나. 순조롭게 의식은 진행되고 있네."
화이트
"지금은 현자 자체가, 장리의 고블릿이 된 게야."
스노우&화이트
"새로운 마법사에게, 문장을 부여하기 위해."
스노우와 화이트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게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눈앞의 경치가, 깊은 숲, 노을 진 하늘, 폭발하는 화산의 뇌우로, 빠르게 변화해 간다.
나는 고블릿에 붙잡혀, 여러 시대, 여러 경치를, 놀러 다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결코 손을 떼지 마. 충고를 떠올리며, 꽉 하고 고블릿을 쥐었다.
....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샌가, 황금의 빛이 넘치고 있었다.
달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아키라
".......!"
내 입에서, 알 수 없는 말들이 튀어나왔다.
물로 가득 찬 고블릿처럼, 내 말로, 황금의 세계가 울렁거렸다.
그리고, 누군가 마시듯이, 황금의 세계는 사라졌다.
아키라
"... 어라...."
스노우
"잘했구나, 현자여."
화이트
"훌륭하구나. 열 개의 빛이 『장리의 고블릿』에서, 세계로 퍼져 나갔어."
아키라
"서, 성공한 건가요?"
스노우&화이트
"그렇다네, 그렇다네."
아키라
"우왓...."
스노우와 화이트가 머리를 쓰다듬었고, 나는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묵직하게, 고블릿이 무겁게 느껴졌다. 샤일록이 고블릿을 받아 들고 웃었다.
샤일록
"훌륭했습니다. 현자의 빛에 이끌려, 새로운 마법사들의 몸에, 문장이 떠오르게 되겠죠."
아키라
"문장...."
샤일록은 미소를 띠며, 자신의 옷깃을 풀어, 느슨하게 잡아당겼다.
나에게 슬쩍, 가슴 근처를 보여 주었다.
매끄러운 피부가 높이 솟은, 왼쪽 가슴 근처에, 백합과 비슷한 형태의 무늬가 있었다.
샤일록
"이게 문장입니다."
사람의 가슴을 들여다보는 행위와, 샤일록의 색기에, 나는 이상하게 당황해버렸다.
아키라
"아.... 가, 감사합니다...."
샤일록
"이런. 어째서, 얼굴이 붉어지시는 거죠?"
킥킥대며 기분 좋게 샤일록이 웃었다.
샤일록
"귀여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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